온라인 성탄예배, “하나님을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”

12월 25일, 크리스마스 온라인 수련회 중 성탄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졌다. 성탄예배 말씀은 “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”라는 제목으로 [요3:16, 롬8:3-4]를 본문으로 전해졌다.

“사랑의 사도 요한은 [요3:16]을 통해 주님의 오심은 하나님의 큰 사랑임을 증거하고 있다. 이것이 왜 사랑인지 오늘 깊이 묵상하기 원한다. 주님의 오심은 괴롭고 떠나고 싶기만 한 죄악된 세상에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,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내주시려고 들어오신것이다.

로마서 8장의 시작이 ‘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’이다. 7장까지 죄적 실존에 대해 탄식하는 바울은 왜 ‘그러므로’라고 하였을까? 바로 이 길을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대속의 은혜이기 때문이라는 뜻이다. 그러므로 우리는 늘 반복적으로 그 은혜를 기억해야한다는것을 의미한다.

본문 [롬8:3]은 우리 육신의 연약함으로 율법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한다. 그러나 타락한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말씀 앞에 모두가 다 죄인일 수밖에 없다. 구원을 받았음에도 하나님 말씀대로 우리가 살고 싶고 살아야 하는데, 그렇게 살지 못하는 현실이 있다.

우리는 심판 받을 수 밖에 없고, 늘 두려움과 죄책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. 누구보다도 율법을 사랑했던 바울이 이를 처절하게 증거하고 있다. 우리의 삶의 어려움은 사실 피상적인 것이고, 근본적으로는 인간 영혼의 죄가 가장 큰 문제이다.

그렇기에 사도는 주님이 오셨어야함을 증거한다.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고, 하나님의 법을 모두 성취 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이 와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다. 그 분을 본받아 하나님의 법을 다 지키는 사람이 되어가고, 그런 자들이 번성하여 죄가 없는 아름다운 세상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. 그가 바로 [롬5장]의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다.

그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간이시다. 사도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고 증거한다. 인간은 죄를 짓고 이기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데,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지 않으신 것이다. 그의 말씀과, 죄인을 위한 그분의 철저한 섬김과 희생의 삶,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삶에는 은혜와 진리가 가득하고, 영광이 가득한 것이다. 죄인의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삶을 주께서 사심으로 바울은 우리가 그 분을 따라 살 수 있게 되었음을 증거한다. 이렇게 사랑의 삶을 살면 우리도 죄로 인한 고통으로 벗어나 율법을 이루는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된다.

그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서 주님은 이땅에 오신 것이다. 주님의 오심의 이유는 우리를 죄로부터 속량하시기 위해, 그리고 우리가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해, 나아가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하기 휘새 오신 것이다. 우리가 주님이 오신 이 이유를 깊이 묵상하며 주님을 본받아 살아가자. 그렇게 나 한사람이 주님을 따라 살아가며,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자들이 되자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