십자가에의 동참 (눅 23:26)

 

누가복음 23:26

“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”

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.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지나실 때 반복해서 넘어지셨습니다. 군인들이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우고 그 뒤를 따르게 하였습니다. 구레네에서 온 시몬은 뜻하지 않게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.

우리 역시 십자가를 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. 이것은 시몬의 삶을 바꾼 것같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. 마가복음에는 그의 가족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.

마가복음 15:21

“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

마가는 시몬이 십자가를 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. 우리가 사도행전을 읽을 때 구레네에서 온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알 수 잇습니다. 또한 이들은 초대교회에도 자주 등장하며, 유대인들을 전도하는데 크게 쓰임 받습니다.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짐을 통해서, 그의 두 아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, 유대인들을 전도하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. 우리가 신앙의 길을 가면서, 가장 최고의 삶이란 말할 수 없는 은혜와 더불어 충만한 믿음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우리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자 할 때, 이는 주님을 깊이 만나고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

이를 통해서,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과 마음을 더욱 이해할 수 있습니다. 하나님께서 왜 우리가 이 길을 가게 하십니까?

우리의 삶 가운데는 다양한 모습의 십자가가 있습니다. 가정에도 교회에도 사역에도 그러합니다. 어떤 사람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자 하지만, 또 어떤 이들은 목회자이기 때문에, 선교사기 때문에 목회자나 혹은 선교사 가족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는 것이 강요되기도 합니다.

십자가를 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 왜냐하면 십자가 없이는 복음과 진리의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.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도록 하시고,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일꾼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. 또한 우리에게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커다란 은혜를 주셨습니다.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놓고 계십니다. 삶은 영적인 전쟁과 같습니다. 우리 삶의 무게는 그 자체로 십자가 입니다. 의도했는지 아니했든지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살게 될 때, 믿음으로 십자가를 짐으로써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깊은 은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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